기록

[ICT 인턴십] 회고록 1 - 지원부터 서류작성까지

라임온조 2023. 1. 5. 10:28

4개월의 ict인턴십이 끝나고 새해를 맞이한 요즘... 기록의 필요성을 느껴 예전에 끄적이던 블로그를 다시 활성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기필코!!! 꾸준히 블로그를 써볼 테야

 

이런 새해맞이 마음가짐을 기념하여 대망의 첫 주제는 'ict인턴십 회고'이다. 4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진행했던 만큼 경험을 통해 무언가 얻는 것이 있었을 텐데, 이걸 기록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그땐 그랬지..~ 이런 식으로 만 기억되고 말까 봐 꼭 기록을 해서 반성할 건 반성하고, 성장할 건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번 첫 게시물로는 지원했던 과정을 전반적으로 담아보려고 한다.

 

1. ict 인턴십이란?

ict인턴십은 it 직군 실무 경험이 필요한 대학생이 특정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할 수 있는 제도이다. 보통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고 공지에 나와있는 지원방법에 따라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https://www.ictintern.or.kr/main.do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www.ictintern.or.kr

2. 나는 왜 지원하게 되었나?

혼자 공부도 해보고, 동아리에 들어가 플젝을 진행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는 기업에서는 실제로 특정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어떤 방식을 사용하나? 에 대한 궁금증이다. 예를 들어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혼자서 혹은 동아리에서 해당 기능을 구현하려면 인터넷 검색에 의존하거나 기존에 구현해봤던 학생의 방법을 학습해야만 했었다. 특히, 내가 들어갔던 동아리는 개발 경력이 많은 사람들이 없었던 터라, 검색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 이러다 보니, 검색을 통해 찾은 방법이 적합한 구현방법인지 선별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두 번째는 피드백의 부족함이었다. 플젝을 진행할 때 어떻게든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는 것에 초점을 두다 보니 기능 구현에 급급하여 개발을 진행한 경험이 많다. 또한, 해당 기능을 구현할 때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해당 방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시간을 엄청 들여 고민을 했던 기억도 있다. 이에, 경력이 많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 피드백을 해준다면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크게 이 2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나보다 경험이 많고 실력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개발을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 생각난 것이 ict인턴십이었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어떤 걸 사용하는지 배울 수도 있고, 나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개발할 수 있고, 이런 걸 배우면서 돈도 벌 수 있었기에

 

사실 지원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 컴공 복수전공을 늦게 시작한 편이라 수업 듣고 플젝하고 등등 남들이 4년에 걸쳐서 할 걸 2년 만에 압축해서 하다 보니 뭔가 굉장히 바빠서 졸프도 마치지 못했기 때문... 그래서 인턴십을 하게 되면 추가학기를 들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추가학기로 졸프만을 들어야 하는..

 

그래서 고민을 엄청 많이 했는데 일단 지원해보고 붙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기에 고민 그만하고 지원부터 해보기로 결심하였다. 

 

3. 지원과정

1) 기업 선정

기업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본인만의 우선순위를 만들어 3개의 기업을 뽑아야 한다. 총지원을 3개의 기업에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의 우선순위 첫 번째는 내가 배우고 싶은 기술스택을 사용하고 있나였다. 스프링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스프링을 사용하는 기업을 1차적으로 추렸다.

두 번째는 거리였다. 경기도 사람이기에 서울 중 너무 먼 곳은 배제하였다.

세 번째는 뽑는 인원수였다. 1명을 뽑는 기업은 너무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아서 최소 2명을 뽑는 기업 위주로 지원을 하였다.

 

이렇게 해서 선별된 기업 3개는 다음과 같았다.

A기업: 이 기업은 조금 예외인 기업인데, 거리도 너무 멀고, 뽑는 인원수도 1명이었지만, 학교 선배에게 너무 좋았다는 평을 받은 스프링 사용 기업이라 지원해보기로 하였다.

B기업: 거리가 제일 가깝고 2명을 뽑긴 하지만 전체 회사 직원수가 너무 적었던 곳. 

C기업: 회사 직원수는 보통이었고, 거리도 적당했던 곳.

1순위는 A기업이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 붙으면 진짜 힘들겠다 했던 곳이었고, C기업이 2순위, B기업이 3순위였다.

 

2) 서류

서류는 자유롭게 작성해도 되었다. 근데 기본적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는 내는 것 같았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경우 내는 것을 추천한다. 면접 볼 때 포트폴리오를 안 낸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았고, 포트폴리오에서 궁금한 것들을 많이 물어보셨다.

 

나 같은 경우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서 제출했다.

 

이력서

이력서는 ict인턴십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력서에 내용만 적어서 제출했다.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자유양식이라 내가 작성하고자 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지원동기, 장단점, 협업경험, 입사 후 포부 순서대로 작성하였다.

지원동기는 기본 중의 기본인 것 같아 필수적으로 넣으려고 했고, 개발과 관련된 부분은 포트폴리오에 넣고자 해서 자소서에서는 아예 빼버렸다. 그리고 '나'에 대한 특징을 소개하고자 장단점, 그리고 아무래도 팀으로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협업경험이나 갈등해결 관련된 걸 넣고자 했는데 협업경험이 쓸게 더 많아서 그걸 넣었다. 마지막으로는 나의 계획을 보여주며 의지를 다지고자 입사 후 포부를 작성..

하지만 이게 정답은 아니니 본인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항목을 작성하면 될 것 같다.

특히, 자소서 작성할 때 유튜브 자소서 작성 영상과 자소서 작성 책을 참고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다. 비단, 이번 인턴십 지원뿐만이 아니라 추후 취준기간에 자소서 작성에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많이 얻어서 이 기회에 영상이나 책 같은 것을 참고하여 작성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내가 참고한 영상은 유튜브 인싸담당자에 나와있던 지원동기 작성법 영상, 장단점 영상, 입사 후 포부 영상이었고, 책은 너는 생각보다 자소서를 잘 쓴다라는 책이었다

유튜브 영상은 책에 있는 내용을 압축해서 핵심으로 설명해준 느낌이었고, 책에는 예시 자소서가 실려있어서 참고하기 좋았다.

https://www.youtube.com/@AND_studio

 

AND (ft.인싸담당자)

내 일을 위해 모인 전문가, 현직자, 기업 '그리고'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어쩌면 고단하고 외로울 수 있는 그 길이 새로운 시작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AND(feat.인싸담당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www.youtube.com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994174619?cat_id=50005559&frm=PBOKPRO&query=%EB%84%88%EB%8A%94+%EC%83%9D%EA%B0%81%EB%B3%B4%EB%8B%A4+%EC%9E%90%EC%86%8C%EC%84%9C%EB%A5%BC+%EC%9E%98+%EC%93%B4%EB%8B%A4&NaPm=ct%3Dlcie3d9k%7Cci%3De06f32b7fff2e0c03fe07446ac29f13d5c068961%7Ctr%3Dboknx%7Csn%3D95694%7Chk%3Dcb2f6f75d3bc5c6f7d9aee6480683c94184d72c5 

 

너는 생각보다 자소서를 잘 쓴다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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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같은 경우는 미리캔버스에서 작성해서 pdf로 변환하였다. 들어갔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P: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를 활용해서 제목을 작성했고,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넣었다. 참고로 나는...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 OOO'을 타이틀로 적었다. 나의 진심이 담긴 타이틀 ㅎㅎㅎㅎ

2P: 목차

3P: 나에 대한 기본 내용들. 전화번호, 이메일, 노션 링크, 깃허브 링크, 학력사항, 활동사항, 나의 기술 스택을 보기 좋게 정리해서 넣었다.

4P: 첫 번째 프로젝트 대략적인 소개. 프로젝트 이름, 프로젝트 한 줄 설명, 깃허브 링크, 프로젝트 목적, 기능 소개, 느낀점, 개발 기간, 개발 인원, 나의 역할, 사용한 기술, 대표 사진 2개를 한 페이지에 보기 좋게 배열.

5P~: 첫번째 프로젝트에서 내가 구현했던 기능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간단한 설명 및 코드 캡처해서 첨부.

이런 식으로 나는 플젝 3개를 포트폴리오에 정리했다.

 

면접까지 작성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면접은 다음 게시물로 작성해야겠다.

 

다음 게시물입니다

https://lmj-coding-diary.tistory.com/6

 

ICT인턴십 회고록 2 - 면접부터 최종 결과까지

https://lmj-coding-diary.tistory.com/5 ICT인턴십 회고록 1 - 지원부터 서류작성까지 4개월의 ict인턴십이 끝나고 새해를 맞이한 요즘... 기록의 필요성을 느껴 예전에 끄적이던 블로그를 다시 활성화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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